리노베이션을 하고 싶어도 만만찮은 비용이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럽다. 30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불편한 내부구조를 개·보수하려면 적게 잡아도 2,000만원선. 하지만 시설을 교체하거나 도배만으로도 새로운 분위기로 단장할 수 있다.우선 벽과 천정을 일반벽지로 도배하고 바닥재를 고급품으로 시공할 경우 인건비를 포함해 각각 60만원씩 120만원이 든다. 문틀과 문짝을 집안 분위기를 고려해 유성락카로 도장하는 데는 인건비 포함 약 80만원. 씽크대를 비메이커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200만원이 소요된다. 실내조명을 교체하는 비용은 중급기준으로 70만원선.
샤워기나 변기 거울 수도꼭지 수납장 등 화장실용품을 바꾸려면 서울 을지로 등 전문자재상가에 들러 재료를 일괄구입한 뒤 인부를 불러 한꺼번에 교체하면 비용이 적게 든다(인건비 약 10만원). 국산 고급품을 기준으로 샤워기와 변기 수납장은 각각 8만원선이고 거울과 수도꼭지는 5~6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35만원이 든다.
방문실린더(손잡이)를 국산 고급품으로 교체하는데 약 4만원, 천정 몰딩을 바꾸고 도장하는데는 약 50만원선이면 된다. 종합 주택수리 전문업체인 야촌주택 「바른건설(02_3443_4200)」팀은 이 기준으로 30평형 아파트를 새롭게 단장하는데 570만원의 견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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