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2일 2000년도 국가연구개발예산을 심의, 18개 부처 122개 사업(예산신청액 2조8,975억원)에 대해 5개 등급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국과위는 이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각 부처의 연구개발 예산을 사전조정, 등급을 매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정 결과는 기획예산처로 통보돼 예산편성시 반영된다.A~E까지 5단계로 순위를 매긴 결과 A등급(10%)에는 대학원연구중심대학육성(교육) 선도기술개발(과기·산자) 목적기초연구(과기) 환경기술개발(환경) 에너지기술(산자) 신기술보육(산자) 과학재단(과기)등 총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반면 우주센터개발(과기) 밀레니엄게임개발(문광)등 11개사업은 E등급(10%)으로 분류돼 향후 사업추진에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