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과 가을, 2차례에 실시하는 「쥐잡기날」행사가 없어진다.인천시는 5년이상 지속돼온 45개 주요 사업가운데 「쥐잡기 날」행사 등 불필요한 사업 8개는 폐지하고 결핵관리사업 등 12개 사업은 현실에 맞게 개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92년부터 매년 2차례씩 시행한 쥐잡기 사업이 주거환경개선과 시민위생의식 향상 등으로 존속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폐지키로 했다.
7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반상회의 경우도 그동안 행정기관 주관으로 매월 열어오던 우수사례 발표 및 사례집 발간업무는 없애고, 월별 반상회 운영 유공자 표창 및 의제 조정업무만을 맡기로 했다.
재향군인회가 시행해 온 국토청결운동과 산림보호, 폭력추방 및 자율방범 활동 사업 지원도 중단된다
반면 인천앞바다 쓰레기 수거 등 환경운동 지원사업은 실적이 행정에 반영되도록 업무를 개선하고 결핵관리사업도 학생과 지역주민을 상대로 한 무료이동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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