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열풍은 서고동저(西高東低)」올 상반기 전국에서 주식투자 바람이 가장 거센 곳은 전남과 제주였다.
대신증권이 11일 전국 시·도별 상반기 약정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정액이 264% 증가한 6조8,851억원을 기록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252%로 2위에 올랐고 전북(243%) 경남(239%) 광주(23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평균 증가율 220%를 밑도는 186% 증가에 그쳐 최하위였다.
대신증권은 『호남과 제주의 종전 증권투자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총 약정액은 382조314억원으로 이중 서울이 181조6,180억원(47.5%)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12.3%) 경남(6.8%) 부산(6.5%) 대구(5.2%) 광주(3.7%)의 순이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