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허완·許完)는 9일 관내 아파트 관리비 우수 절감사례 「베스트 5」를 선정, 발표했다.목동 11단지(1,595가구·최우수상)는 난방열을 공급하는 11년된 자동밸브가 노후화해 효율이 떨어지는 점에 착안, 지난해 3,000만원을 들여 이를 교체한 결과 1년간 1억1,640만원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봤다. 목동 건영 아파트(299가구·우수상)는 각종 공사 및 계약을 할때마다 공개 업체설명회를 개최, 각종 계약금액을 연 451만원 낮췄다. 또 건물도색, 추락방지 난간 및 도로 반사경등의 설치를 관리사무소가 자체 해결, 350만원의 인건비를 줄였다. 목동 13단지(2,280세대·장려상)는 불필요한 여름철 난방시스템을 개선,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3,650만원을 절약했다.
이밖에 관리소직원을 계약직으로 전환해 인건비를 절감하거나, 승강기 계단 복도의 전등을 자동센서 등으로 바꿔 전기료를 줄인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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