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탠시간 경보, 모기퇴치기, 휴대용 다용도그릴등피부가 약한 편인 김미영(28)씨는 지난해 제주로 피서를 갔다가 큰 고생을 했다. 선탠을 했다가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김씨는 3개월여동안 고생을 한 뒤부터 자외선공포증까지 생겼다.
「자외선을 심하게 쬐면 피부암까지 유발한다는데 햇볕에서 적당한 선탠 정도를 알려주는 상품은 없을까?」고민하던 김씨는 최근 스티커 형으로 팔에 붙이기만 하면 적절한 노출 시간을 알려주는 「자외선 경보 스티커」제품이 있다는 것을 듣고 전화 주문으로 구입, 올해는 걱정없이 휴가를 떠나게 됐다.
막상 여름철 휴가를 떠나려고 준비하다 보면 「이런 상품이 있다면 좋을텐데…」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즘 백화점이나 시장 구석 구석을 돌아보면 피서지에서 요긴하게 사용할만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이들 상품은 직접 구입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홈쇼핑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전화로 주문하고 입금하면 3~5일 후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물론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환불도 받는다.
LG홈쇼핑, 39쇼핑, 한화유통등이 추천하는 휴가철 아이디어상품을 소개한다.
■휴대용 다용도 바베큐그릴
숯불을 이용해 바베큐, 스테이크, 볶음등 3종류의 요리를 할 수 있는 상품. 숯불 지피는 틀은 고정돼 있으나 각 요리 목적에 따라 상판만 갈아주면 된다. 특히 구이판은 실버코팅돼 잘 벗겨지지 않는다. 4만4,000원. 전화주문 (080)901-3939
■자외선 경보 스티커
해변 등지에서 팔에 스티커를 붙여 놓으면 각 피부체질에 따라 어느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적당한지 알려주는 독특한 상품. 스티커에 감광장치가 부착돼 있어 자외선량에 따라 색깔이 파란색으로 변해간다. 유럽공인기관의 테스트에 합격했다. 1만1,000원. 전화주문 (0342)701-9727~8
■산들로 피크닉세트
뛰어난 단열효과로 보온·보냉이 가능한 5~6인용 휴대용 피크닉세트. 도시락 3개, 반찬용기 3개, 물통 1개, 수저통 1개, 양념통 3개등이 들어 있다. 세트 내 반찬용기 등을 분리하면 아이스박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4만5,000원. 전화 주문 (080)901-3939
■자동차 안전필름 세트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이면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김이 서리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때 차선을 바꾸다가는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해진통상이 생산하는 「자동차 안전필름 세트」를 붙이면 김서림을 막고 물방울도 제거할 수 있다. 3만원. 전화주문 (080)969-4545
■들마루 그늘막텐트
계곡 가운데에도 설치할 수 있는 「들마루와 그늘막텐트」. 낚시, 캠핑, 레저용으로 만들어졌다. 4단으로 높이조절이 가능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녹이 슬지 않는다. 14만3,000원. 전화 주문 (080)901-3939
■아웃도어 레저테이블 세트
여름철 야외 캠핑과 나들이에 필요한 테이블. 다용도 보조상자도 내장돼 있다. 의자및 탁자 다리를 조립할 수 있으며 모두 접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파라솔도 딸려있다. 구조재는 알루미늄과 고강도 플라스틱. 무게는 10㎏이다. 5만9,000원. 전화 주문 (080)969-4545
■해충 퇴치기
모기향을 피울 경우 타는 냄새 때문에 깊이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되지만 자외선 전광램프「버그헌터 살충기」를 켜놓으면 쾌적하게 취침할 수 있다. 모기등 해충들은 자외선 전광램프를 좋아하는데 해충이 램프로 달려들다 높은 열에 닿는 순간 죽는 원리다. 4만8,000원. (080)969-4545
전기코드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복합해충퇴치기「제로-큐」수요자도 늘고 있다. 해충들이 싫어하는 전자장을 발생하며 냄새가 전혀 없고 모기는 물론 날벌레까지 쉽게 없애준다. 3만9,000원 (080)901-3939
이밖에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등지에서는 햇볕에 뒷목부분이 타는 것을 막기 위해 모자 뒷부분을 강조한 「콜럼비아 뒷목 가리개 모자」, 운동화 뒷끔치 창에 홈이 파져 비가 많이 올 때 뛰더라도 물이 덜 튀도록 설계된 쌈지의 「물튀김 방지 운동화」등이 진열돼 있다. 또 스프레이형 무좀방지제 「풋 스프레이」 끈적거림을 막아 주는 「바디 파우더」 땀을 흡수하는「땀방지 파우더」등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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