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애니매이션] 일본만화 '포켓 몬스터' 안방상륙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애니매이션] 일본만화 '포켓 몬스터' 안방상륙등

입력
1999.07.10 00:00
0 0

일본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주머니 괴물)」가 우리 시청자와 만난다.SBS는 14일부터 매주 수·목요일(오후 6시15분) 두차례에 걸쳐 일본 소학관 프로덕션이 제작한 「포켓 몬스터」 를 방영한다. 일본 TV도쿄(東京)를 통해 방영중인 「포켓 몬스터」는 97년 12월 16일 섬광이 심한 자극적인 장면을 보던 어린이 수백명이 졸도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 일시 방송이 중단되는 등 우려를 낳았던 작품.

하지만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피카츄」를 비롯한 106가지의 귀여운 몬스터들이 등장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많은 어른들도 애청, 평균 시청률이 27%에 달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원래 전자게임으로 개발된 「포켓 몬스터」를 기초로 해 제작된 TV용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는 열살짜리 소년 지우와 이슬이 등 어린이들이 몬스터 훈련가가 되기 위해 나서는 모험 과정을 담고 있다.

일본에선 지난주까지 106회가 방영됐으며 SBS가 수입 방영하는 것은 1~53회분으로 회당 방송 시간은 30분이다.

SBS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자극적 장면은 삭제하고 일본적 색채가 강한 부분은 제거하는 등 일본 「포켓 몬스터」 재편집했다. SBS영화부 김성환 PD는 『빠른 화면을 대폭 느리게 처리했고 1초에 섬광이 3회 이상 나오지 않게 했다. 또 색의 밝기도 원작품보다 50% 정도 약하게 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SBS의 「포켓 몬스터」 방영에 대해 국내방송사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은 도외시하고 시청률을 의식, 문제가 됐던 일본 작품을 방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배국남기자 knb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