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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이트가!] '언더문화' 거리낌없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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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이트가!] '언더문화' 거리낌없이 방송

입력
1999.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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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는 소리, 깨는 방송」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목소리를 내보내고 있는 사이버방송국인 「무차별방송국」(entertaincity.channeli.net/icast/mcb)이 내건 모토이다.

국내의 10∼20대 젊은이들이 모여 만든 무차별방송국은 일반 방송이 내보내기 힘든 젊은이들만의 거침없는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모두 6개의 프로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캐나다 등 현지에 나가 있는 사이버웹자키들이 현지소식을 곁들여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주제를 정해놓고 이 세상의 가장 최악을 뽑는 「20세기 최악의 선택」, 가요와 팝송을 곁들여 수다를 떠는 「그치지 않는 수다」, 생생한 록클럽의 현장을 전하는 「언더그라운드실황」, 네티즌들이 보내준 자작곡을 소개하는 「지니」등이 이색코너로 꼽히고 있다.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무 거리낌없이 자연스런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하는 무차별방송국은 이같은 생각을 전세계 네티즌들과 공유하기 위해 세계지부를 모집중이다.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으며 현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해외의 교포네티즌이면 된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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