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강호 러시아를 제치고 4강에 진출, 대회 3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메달후보로 꼽히던 축구와 테니스 남자복식은 8강전서 탈락했다.한국은 9일 밤(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팔마의 손모익 체육관에서 벌어진 99 팔마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배구 8강전서 예상을 깨고 B조 1위 러시아를 3_0으로 제압, 10일 독일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산타 폰사구장서 벌어진 축구 준준결승서는 지난 대회 결승서 패했던 이탈리아에 또다시 3_5로 져 4강진출에 실패했다.
테니스 남자복식의 이형택(삼성증권)_김동현(건국대)조도 8강전서 독일의 카펠_본후고조에 0_2로 패해 메달의 꿈을 접었다. 그러나 이형택은 단식 16강전서 스페인의 카릴을 2_0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유도의 강병진은 100㎏이상급 패자부활전 결승서 러시아의 티무르 보초우코우리를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날 현재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고 있다.
팔마(스페인)=김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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