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은 8일 양국 각료급 회담에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일본 관리가 전했다.이 관리는 "각료급 회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전하고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9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의 회담에서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료급 회담에는 일본에서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과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우정상이, 중국에서 스광성(石廣生)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각각 참여 했다.
일본은 이로써 서방선진 7국(G-7)중 중국의 WTO 가입을 승인한 첫번째 나라가 됐다.
중국은 그간 WTO 가입과 관련한 일본과의 양자 협상에서 상품의 자유 교역에 합의했으나 통신, 유통, 건설 등 서비스 부문의 자유교역에는 난색을 표해왔다.[베이징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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