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에 지원하려는 학생입니다. 어릴적 사고로 얼굴과 손목에 작은 흉터가 생겼습니다. 주위에서는 흉터가 있으면 파일럿이 되는데 지장이 있기때문에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정말 그런지요. (인천서 수험생)흉터가 있다고 무조건 입학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얼굴 등 겉으로 드러난 부위의 흉터중 자해 또는 린치로 인한 것이나,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의 것이면 불합격됩니다. 이런 류의 흉터는 공군장교의 위엄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생긴 흉터는 그 자체를 문제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의 원인이 된 질병의 재발 여부 등을 정밀검토, 합격여부를 가립니다. 이는 조종사는 지상보다 최고 9배의 중력에 적응해야 하는 등 극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이를 견딜수 있는 신체적 조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공군사관학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피검사 소변검사 등 항공의학적 측면에서 정밀신체검사를 합니다. /김대원·공군사관학교 항공의료원 감독관 (0431)229_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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