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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액면불한 한국정보통신 50만원대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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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액면불한 한국정보통신 50만원대 주식

입력
199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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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도 주가 50만원을 넘는 초고가주가 등장했다.8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전날보다 5,750원이 오른 5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 주식은 액면분할을 통해 500원으로 낮아진 상태이므로 실제 가격은 55만1,000원인 셈. 5일 40만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3일만에 다시 50만원을 넘어서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86년 설립된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 조회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상용화했으며 인터넷 관련부문으로 업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0억원이며 영업이익 86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에는 지난해 1월20일 등록됐다.

증시관계자들은 최근 다시 정보통신 인터넷 관련주식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비교적 양호한 경영실적을 갖춘 한국정보통신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연균(崔然鈞)한진증권리서치팀연구원은 『인터넷이나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들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기대에 따라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기업의 실체보다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섣불리 주가수준을 평가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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