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귀순동포의 사회 적응능력을 길러주고 생업에 필요한 기술 훈련을 제공 하기위한 경기 안성군의 탈북자 정착지원시설 「하나원」이 8일 문을 열었다.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은 『하나원의 개원은 귀순동포들이 우리사회에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작은 실험장」이 완성됐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90년대 초반까지 연 10명 안팎이었던 귀순동포가 94년부터 40~80명으로 급증, 체계적인 사회적응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설립된 하나원은 97년 12월 착공돼 지난 5월 완공됐다. 하나원은 1만8,620평 대지에 3층 규모의 교육관, 생활관, 봉사관, 안내·면회실등으로 구성됐다.
귀순자들은 100명 수용규모의 하나원에서 3개월간의 사회적응교육, 6~8개월간의 취업교육을 받는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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