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의 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은행창구에서 기다리지 않고 집에 앉아 은행일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저렴해 시간절약과 함께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홈뱅킹」(GO BANK)을 이용하면 잔액 및 무통장 입출금 거래내역, 예금 및 수표조회, 은행 사이의 온라인 계좌이체를 할 수 있으며 각종 금융 상품 및 환율 등 금융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홈뱅킹을 이용하려면 은행 목록에서 거래 은행을 선택한 다음 안내문에 따라 서비스 등록을 해야 한다. 온라인 상으로 서비스 등록을 마치면 거래내역같은 조회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는 예금실적, 대출, 카드이용대금 현황과 어음이나 수표의 진위여부 확인 등이다.
그러나 홈뱅킹 서비스 가운데 가장 편리하고 인기있는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절차를 밟아야 한다.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각 은행마다 계좌이체 비밀번호를 따로 만들어야 하므로 반드시 해당 은행에 가서 서면으로 신청해야 한다. 계좌이체서비스는 같은 은행끼리는 무료이며 타은행에 보낼때는 은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며 5억원 한도에서 1건당 300∼500원이 적용된다.
타은행으로 송금하려면 「계좌이체 서비스」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계좌번호와 통장비밀번호, 송금 은행번호와 통장번호, 이체금액 등을 입력하면 된다. 제대로 송금이 됐는지 확인하려면 「타행이체 입금확인」 메뉴를 살펴보면 된다.
매달 같은 날 송금 해야 할 경우 「기일이체 관리」메뉴에서 송금내역을 등록시켜 놓으면 자동으로 송금이 이뤄지므로 송금날짜를 잊어 버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각 은행이 제공하는 재테크를 꼼꼼히 살펴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알뜰 주부로 변신해 보자.
/김순희 「신혼초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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