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일자에는 귀환한 국군포로에게 1억원 이상의 밀린 봉급과 연금, 20평형 아파트를 지원키로 했다는 기사가 실려있다. 귀환 국군포로에게 어느 정도의 생활안정수단을 지원하는 것은 이해가 되면서도 한국전쟁 참전자중 상당수가 아무런 지원을 못받은채 어렵게 살고있는 것과 대비돼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한국전쟁 참전자중 현재 16만∼17만명이 생존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당수는 신체상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보상을 못받고있다. 당시 받은 각종 증서를 분실해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도 적지않다. 이번 기회에 그들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박성병·부산 해운대구 반여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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