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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카지노 강원랜드 잡음] 산자부 감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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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카지노 강원랜드 잡음] 산자부 감사 나서

입력
199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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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폐광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카지노 사업을 추진중인 ㈜강원랜드가 잇단 인사잡음과 임직원간의 내부마찰을 빚고 입찰비리 의혹까지 제기되자 산업자원부가 감사에 나섰다.(본보 7일자 23면 보도)산자부 관계자는 7일 『불투명한 임직원 채용과 입찰비리등에 관한 투서가 접수돼 최근 강원랜드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며 『강원랜드의 공모주 청약이 끝나는 8일이후 감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백경찰서는 강원랜드 임원과 여직원간의 성추문 소문과 관련된 고소사건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강원랜드 경영이 파행으로 흐르자 폐광지역 주민들은 『폐광지역 전 주민들이 4년여동안 고생한 끝에 얻어낸 폐광카지노 건설이 경영진의 잘못으로 차질을 빚고있다』며 『강원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원랜드는 정선군 일대 폐광지역을 대규모 카지노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산자부와 강원도가 51%를 출자해 설립한 주식회사로 6일부터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49%는 공모주 청약을 받고있다.

/정선=곽영승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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