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스페인)=김삼우 기자】 한국이 체조(은2·동1)와 펜싱(동1)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을 획득, 메달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또 축구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한국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팔마의 프린시페스 데 에스파냐체육관에서 벌어진 99 팔마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체조 종목별 결승 평행봉서 정진수(경희대대학원)가 9.7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철봉서도 이주형(대구은행)이 9.6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진수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크리오우코프와 동점을 이뤘으나 4명의 심판이 부여한 점수 가운데 최고점이 크리오우코프보다 낮아 2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조성민(전북도청)은 뜀틀서 9.537점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여자 펜싱의 김희정(성화대)은 피코바사에서 열린 에페 개인전 준결승서 러시아의 옥산나 에르마 쿠바의 역습에 말려 10_15로 역전패,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김희정의 동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한국 펜싱이 유니버시아드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었다.
또 축구는 산 페르난도구장에서 가진 예선 C조 최종전서 전반 11분 터진 김관규의 헤딩 결승골로 브라질을 1_0으로 제치고 2승으로 조 1위를 마크, B조 2위 이탈리아와 준준결승서 맞붙는다.
또 이형택(삼성증권)_김동현(건국대)조는 노바스포르트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복식 16강전서 영국의 오스트레스_로우드조를 2_0(6_4 7_6)으로 일축하고 8강에 올랐다. 또 남자단식의 이승훈(명지대)도 3회전서 스위스의 암그베르드를 2-0(7_6 6_4)로 제압,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벨레아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배구 예선 B조 4차전서 한국은 복병 터키에 1_3(22_25 25_21 28_26 25_20)으로 패했고, 남자농구도 에스칼라스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B조 4차전서 그리스에 88_98(32_51 56_47)로 져 1승3패로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7일 전적 추가
▲남자 농구 예선 B조 4차전
그리스(3승1패) 98(51_32 47_56)88 한국(1승3패)
▲동 남자단식 3회전
이승훈 2(7_6 6_4)0 암그베르드(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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