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을 활용한 인터넷서비스 두루넷이 MBC와 손잡고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에 나섰다. 양사는 1일 여의도 MBC사옥에서 전략적 제휴식을 갖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두루넷은 MBC의 「뉴스데스크」(오후 9시 방영)를 비롯, 오전 9시30분과 오후6시30분 세차례 뉴스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며, 현재 개발중인 MBC의 속보 서비스도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MBC는 두루넷과 함께 인터넷 전문웹진 「넷톱(NETOP)」을 고속의 인터넷 환경에서 실현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웹진으로 추가 제작,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두루넷의 김종길(金鍾吉)대표는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와 공중파 방송이 다각적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양사는 앞으로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공동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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