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24·보스턴 레드삭스)가 3승 쌓기에 실패했다.조진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구장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동안 3실점하며 호투했으나 구원투수들이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아쉽게 시즌 3승째를 놓쳤다.
조진호는 선발로 나서 5이닝동안 5안타를 내주며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6회 팀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진호는 그러나 중간계투로 나온 존 워스딘이 8회말 폴 소렌토에게 역전 3점홈런을 맞아 팀이 4-6으로 역전패,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조진호는 시즌 2승1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4.39로 낮아졌다.
조진호는 이날 직구를 주무기로 내세워 타자들을 압도했으며 틈틈이 섞은 변화구도 뛰어난 제구력을 발휘, 처음으로 홈런을 맞지 않고 경기를 마치는 등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줘 후반기에도 선발진에 잔류할 가능성을 높혔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전남은 전반 7분 브라질 용병 세자르가 선제골을 잡아냈으나 29분 SK의 이임생에게 페널티킥을 허용,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전남은 6분뒤 SK 이임생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더니 후반 김도근과 김인완이 릴레이골을 터트려 4-2로 SK를 꺾었다. 세자르는 정규리그 4골로 안정환(대우) 하은철(전북)과 함께 득점랭킹 공동선두에 나섰다.
부산대우는 「테리우스」안정환의 결장공백에도 불구하고 용병 라임이 2골을 터트리는 등 현대의 골문을 유린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대전시티즌은 홈에서 안양LG를 맞아 2-0으로 일축, 5연패끝에 짜릿한 1승을 추가해 이날 패한 포항을 제치고 최하위를 탈출했다.
광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120분간의 접전에도 0-0,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끝에 전북이 5-4로 일화를 제압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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