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윔블던테니스대회 준우승자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3년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윔블던대회 개막 전 4위에 랭크됐던 애거시는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윔블던대회 우승자 피트 샘프러스(미국)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는 샘프러스가 지난대회 우승자였기 때문에 적은 포인트를 받은 반면 지난해 2회전에서 탈락했던 애거시는 많은 포인트를 받았기 때문.
샘프러스는 또 윔블던 4강에 진출한 패트릭 라프터(호주)에게 2위자리마저 내주고 3위에 랭크됐다.
여자랭킹에서는 윔블던대회 우승자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예레나 도키치(호주)가 129위에서 37위로 올랐고 알렉산드라 스티븐슨(미국)은 86위에서 36위로, 미리야나 루치치(크로아티아)는 134위에서 47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함부르크(독일) 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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