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일 여름 휴가를떠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6일 발표했다.드미트리 야쿠쉬킨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RTR TV에 출연, 옐친 대통령은 잠정적으로 휴가기간의 일부를 핀랜드에 인접해 있고 호수와 폭포수로 유명한 카렐리야공화국에서 보낼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건강이 악화되면서 집무 도중 종종 휴가 길에 올라야 했고 지난5월에는 흑해 연안의 휴양지로 잠시 병가를 떠나기도 했으나 최근 몇 주일은 각종회의와 TV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은 5일 옐친 대통령이 올 가을 중국을 방문한다는 잠정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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