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히틀러] 수채화 2점 이란에서 발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히틀러] 수채화 2점 이란에서 발견

입력
1999.07.07 00:00
0 0

「희대의 전쟁광」이자 유명화가를 꿈꾼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수채화 두점이 처음으로 이란에서 발견됐다.5일 영국의 더 타임스에 따르면 히틀러의 서명이 들어있는 이 작품들은 이란의 보냐드 몬타자나 재단이 소장하고 있으며 서방 전문가 두 사람에 의해 히틀러의 작품임이 확인됐다. 작품은 유명화가를 꿈꾸면서도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리며 20대를 보낸 빈의 풍경을 담은 것으로 독일 제 3제국의 고위관리가 하산 에스판디아리 베를린 주재 이란 대사에게 나치의 정책을 지지해준 대가로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빈의 미술학교에 두번 응시했다가 모두 낙방한 히틀러의 그림은 그가 제3제국의 총통에 오른 뒤 예술적 가치보다는 권력과 역사적 가치 때문에 과분한 대접을 받았다. 이 작품들도 경매에서는 수천 파운드를 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기준은 역시 심미적이라기보다 역사적 측면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병찬기자 b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