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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재계 인사 동행 관민 공동자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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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재계 인사 동행 관민 공동자세 강조

입력
1999.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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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총리의 중국 방문에는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쇼이치로(豊田章一郞) 명예회장, 마쓰시타(松下)전기의 모리시타 요이치(森下洋一)사장, 신닛테쓰(新一鐵)의 치하야 아키라(千速晃)사장 등 재계 거물들이 대거 동행한다. 이는 민관 공동의 경제교류 및 투자협력 자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1월 유럽 순방에서 선보인 「오부치 스타일」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엔차관을 제시하며 신칸센(新幹線) 시스템의 도입을 요청하는 등 실무협상이 한결 부드러워질 것으로 보인다.오부치 총리는 또 삼림 감소에 따른 홍수·제방 붕괴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을 지원할 「오부치 기금」의 창설계획을 중국측에 밝힐 계획이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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