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월드컵경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머그게임을 개발했다.숭실대 전자공학과 3학년 부원영(26)군. 그는 3일 세계 최초로 온라인 머그게임 「드림사커」를 개발, 시연회를 열었다.
이 제품은 자신이 월드컵에 참가할 축구팀의 감독이 돼 각종 전략과 작전을 동원해 상대방 팀과 경기를 하는 내용으로 최근 청소년들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끌고있는 네트워크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겨냥해 개발한 것.
기존 축구게임인 「FIFA99」제품의 경우 몇 명만이 참가할 수있으나 이 제품은 네트워크상에서 무제한으로 경기를 할 수있다. 또 운영체계대로만 움직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참가자들의 전략에 따라 게임을 운영할 수있다.
부군은 박진섭 최철우 등 현 올림픽대표팀의 슛팅, 드리블, 태클 등을 모션에 담아 이를 토대로 한 게임을 완성할 계획이다. 부군은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많은 반면 드림사커는 매우 건전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02)825-6686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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