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민철] 8년 연속 두자리 승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민철] 8년 연속 두자리 승리

입력
1999.07.06 00:00
0 0

-임창용 구원승 '마무리'-「영원한 우등생」 정민철(27·한화)이 8년 연속 두자리 승리를 거뒀다. 또 삼성 임창용은 구원승을 거둬 이틀간 1승2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5일 프로야구 부산경기서 정민철은 롯데 선발 주형광과 맞대결, 시즌 10승(1세이브4패)째를 따낸 것. 이날 승리로 정민철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데뷔한 92년 14승을 거둔 이후 8년동안 매년 두자리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해태 이강철이 지난해 세운 10년 연속 두자리 승리.

한화는 6회 홈런으로만 대거 8득점, 승부를 갈랐다. 장종훈이 시즌 16호 홈런을 투런으로 장식하자 덩달아 임주택도 2점포를 날렸고 계속된 공격서 데이비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린 것. 정민철은 점수가 9_0으로 벌어지자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며 6회말 연속 6안타를 맞으며 6실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가 11_7로 승리, 최근 2연패와 롯데전 5연패서 벗어났다.

재벌팀끼리 맞붙은 수원서는 「창용 불패」를 앞세운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6_5, 또다시 한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연속게임을 모두 한점차로 이긴 삼성은 7회말 피어슨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하자 곧바로 임창용을 투입하는 강수를 펼쳐 끝내 승리를 따낸 것. 삼성은 연장 11회초 김태균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임창용은 4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퍼펙트로 경기를 마무리, 13게임 연속 구원 성공과 31SP를 기록했다.

광주서는 이경필과 진필중을 마운드에 내세운 두산이 해태를 4_1로 잡았다.이경필은 시즌 9승(4패)째를 거두며 98년 8월22일 이후 해태전서 6연승, 「호랑이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8회 1사후 마무리로 나온 진필중은 3안타를 맞았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고 29SP를 기록했다.

잠실서는 유현승의 선발 역투를 앞세운 쌍방울이 LG를 8_3으로 꺾었다. 유현승은 6과 3분의1이닝동안 1실점으로 역투, 5월15일 삼성전 이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