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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3R 8언더 공동 선두... 2연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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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3R 8언더 공동 선두... 2연패 보인다

입력
1999.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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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조일까. 87분간의 경기중단도 박세리(22)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15번홀을 파세이브로 마치는 순간 천둥을 동반한 비때문에 박세리는 일단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그리고 1시간30분 가까이 지난 뒤 다시 선 16번홀. 한동안 경기의 흐름이 끊겼음에도 박세리는 276야드 티샷을 거침없이 페어웨이에 올린 뒤 로빙웨지로 홀컵 2㎙ 떨어진 곳에 떨구어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두개의 연속 롱홀은 파세이브.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GC(파 71)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3라운드. 첫홀부터 버디로 출발한 박세리는 계속된 궂은 날씨에도 버디5개 보기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를 마크했다.

이틀연속 공동8위에서 마침내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1,16번홀 이외에 6,7,9번홀에서 버디를 보탰고 3,4번홀에서 보기를 각각 기록. 호주의 샤니 워, 페루출신의 제니 리드백이 공동선두를 함께 하고있다.

박세리는 이대회 3일연속 60대의 언더파 성적, 최상의 컨디션, 지난해 우승 경험으로 인한 자신감 등을 유지하고 있어 최종일 돌발적인 난조가 없는 한 대회 2연패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현도 버디를 7개나 잡고 보기 1개에 그쳐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가 돼 공동46위에서 일약 공동9위로 수직상승했다. 선두와는 불과 2타차로 역시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1,2라운드에 선두를 달렸던 마디 런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7언더파 206타가 돼 캐리 웹 등과 공동4위로 밀렸다.

박세리는 5일 오전1시42분 워와 같은 조로 4라운드를 시작하고 김미현은 오전1시10분 티오프한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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