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15경기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김병현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던 연장 10회말 구원등판, 3분의2이닝동안 타자 4명을 상대로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1개를 뽑은뒤 2사 1,2루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김병현은 강판이후 자신이 내보낸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결승점을 내주는 바람에 5월30일 메이저리그에 첫 등판이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방어율도 3.45에서 3.86으로 높아졌다.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타자인 대런 브래그에게 볼넷을 내주고 알베르토 카스틸로를 희생번트로 처리한 뒤 에드가 렌터리아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 2루가 됐다. 네번째 타자인 조 맥유잉을 삼진으로 처리한뒤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김병현의 뒤를 이어 던진 댄 플레삭이 J.D. 드루에게 안타를 맞아 2사 만루가 됐고 5번째투수 빈센테 파디야가 마크 맥과이어에게 볼넷을 허용,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미 캘리포니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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