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AFP=연합】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4일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가르는 통제선(LoC)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했다.양국 정상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구체적 조치들의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미국 관리는 『이제 (파키스탄)군이 철수하게 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통제선을 월경한 군대가 파키스탄 쪽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인도측은 그동안 파키스탄군 및 회교 반군의 인도령 철수를 주장해와 철수가 현실로 이어질 경우 격화를 거듭하던 카슈미르 사태는 평화해결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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