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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차량운행 요령] 장마철 타이어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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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차량운행 요령] 장마철 타이어 점검 필수

입력
1999.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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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차량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땡볕에 운전할 경우 엔진이 과열되는 오버히트가 발생하거나 빗길 운전시 수막현상이 생겨 추돌사고가 나기 쉽다. 여름철 안전운전과 차량점검요령을 알아본다.오버히트 여름철 자동차의 최대골칫거리는 오버히트. 갑자기 수온계가 올라가면서 엔진소리가 요란해지고, 엔진룸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면 오버히트를 한 것이다. 오버히트시 우선 차를 그늘진 곳에 옮겨 보네트를 열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한다. 그런 다음 냉각수와 팬벨트 라디에이터등을 점검한다. 라디에이터에 구멍이 났으면 성냥이나 은박지 방수제등을 이용해 임시로 막고, 가까운 정비소를 찾는다.

빗길운전 여름철에는 장마가 끼어있고, 소나기도 내려 빗길주행을 자주하게된다. 빗길에서는 차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타이어 점검이 필수적이다. 공기압을 맞추고, 많이 닳은 타이어는 새것으로 교환해야 안전하다. 와이퍼에서 소리가 나거나 깨끗이 닦이지 않으면 새것으로 교환한다. 빗길에서는 과속하지 말고, 차간거리를 넓게 잡는 것이 상식. 물이 고인 웅덩이는 2단정도로 천천히 지나고 웅덩이를 통과한 다음에는 브레이크페달을 여러차례 밟아 젖은 패드를 말려준다.

긴 내리막길 여름철 긴 내리막길이나 정체가 심한 길을 달리다보면 갑자기 스펀지를 밟는 것처럼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같은 현상을 방지하기위해 풋 브레이크보다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늘에 주차하기 땡볕에 세워놓은 차의 문을 열 경우 엄청난 열기가 몸을 덮쳐온다. 땡볕에 차를 세울때 도난우려가 없다면 양쪽 창문을 조금 열어두어 실내의 열을 식힐 필요가 있다. 장거리 여행시 햇빛을 등지고 달리는 것도 요령. 목적지가 동해안이라면 동해로 갈때는 오후시간, 돌아올때는 오전시간을 이용하면 해를 등지고 달리게 돼 한결 수월한 운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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