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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비결] 모델 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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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비결] 모델 변정수

입력
1999.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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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같은 「아줌마모델」변정수(25)씨는 신세대 임산부들의 우상이다. 지난해 딸을 출산한 직후 58㎏나 됐던 몸무게를 7개월만에 47㎏로 만들고 그 사이에 체형관리비디오 「I Love My Body」까지 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순조로운 출산과 산후 몸매회복을 위한 테이프이다.변씨가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임신하면서부터. 출산을 앞두고 무슨 운동이든 하긴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러다 아이를 낳은 지 한달 후부터 요가와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잡지에서 우연히 요가를 보고 한국요가협회에 무작정 찾아가 배웠다.

『체력이 약해졌을 때라 무리한 운동을 할 수 없었는 데 요가는 여러 모로 도움이 됐어요. 특히 벌어진 골반을 교정하고 안쓰는 근육을 자꾸 사용하다보니 몸이 금방 가뿐해지더군요』

지난 봄부터는 아쿠아로빅도 배우고 있다. 물 속에서 하는 일종의 스트레칭이다. 물의 부력을 이용하므로 체중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동작을 크게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운동효과가 높아졌다고 한다.

오전 시간 대부분을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데 쓰는 변씨는 그것도 모자라 틈만 나면 자신이 개발한 주부체조를 한다. 식탁이나 의자를 잡고 허리를 비틀어주는 「어깨늘리기」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어깨를 땅에 대고 발을 들어올리는 「어깨물구나무서기」로 빈혈을 예방한다.

그는 기혼여성들이 몸매를 망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임신전후에 몸매관리를 잘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임신 중에는 먹는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어 지방이 쌓이고 출산 후에는 아랫배 등에 붙은 군살을 그대로 두다보니 펑퍼짐한 몸매로 굳어진다는 것이다. 『몇가지 스트레칭 동작만이라도 주위의 눈치보지 말고 지속적으로 하라』는 것이 변씨가 말하는 평범하고도 효과적인 체형관리비결이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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