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양영식수석대표 일문일답] "北도 기본안은 있는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양영식수석대표 일문일답] "北도 기본안은 있는듯"

입력
1999.07.02 00:00
0 0

양영식(梁榮植)수석대표는 회담이 성과없이 끝난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_북측이 첫번째 비료수송이 시작되는 날 이산가족문제를 협의하겠다고 한 것은 처음 나온 얘긴가.

『그렇다. 지난번 1차회담 때는 그런 얘기가 없었다』

_오늘 회담에서 이산가족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나.

『북측도 이산가족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북측은 비료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_북측이 황장엽(黃長燁)씨의 월간조선 전화인터뷰기사 등 무관한 의제를 문제삼은데 대해 우리측의 입장은.

『황씨 인터뷰기사를 거론한 것은 북한 최고당국자(김정일)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돼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본질적으로 남북당국회담에서 제기 될 사안은 아니다. 북측이 비공개접촉에서 합의한 사항을 협의하지않고 새로운 걸림돌을 제기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_회담 결렬인가.

『아직 결렬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북측에서 전화접촉을 통해 다음 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자는 얘기가 있었다. 북측은 과거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국내 언론의 기사와 관련해 시비를 건 적이 있다. 본국정부의 지침을 받아 입장을 정리하겠다』

_정부의 지침은 황씨 기사에 대한 북측의 문제제기와 관련된 것인가.

『회담 전체에 관한 것이다』

/ 베이징=이영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