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권재진·權在珍부장검사)는 1일 탤런트 오현경양 비디오 테이프 유출경위 등과 관련, 오양이 협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대 남자 H씨 등 주변인물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이기로 했다.검찰은 또 테이프 제작경위 등 당시 상황에 대해 오양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만간 오양에 대해 귀국을 종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시중에 협박과 관련한 소문이 돌자 H씨가 오양을 협박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 등의 계좌추적을 통해 사실을 밝혀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며 『오양측에 대해서도 사전에 협조를 구한 뒤 계좌를 조사, 협박을 받았는 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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