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축구의 인기가 메이저리그를 능가했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99여자월드컵축구대회가 예상밖의 관중동원에 성공하자 조직위원회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대회조직위가 내놓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팔린 입장권은 57만장을 넘어섰고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6만5,000천명. 미국팀이 뛰지 않은 다른 경기 평균 관중수도 웬만한 메이저리그 야구보다 많은 2만1,000명.
미국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추가로 60만장이 팔릴 전망이며 10일 결승전이 열리는 로즈볼구장의 경우 좌석 8만6,773석중 벌써 6만석이 예매된 상태다.
또 TV시청률은 지난주 미국-나이지리아전이 98프랑스월드컵 4강전을 뛰어넘은 것을 비롯, 미국-북한전의 시청률은 중계사인 ESPN 축구중계사상 최고를 기록,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뉴욕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