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승연씨의 TV복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최근 이승연씨가 8월 방영예정인 KBS 미니시리즈에서 모범적인 여주인공을 제의받으면서. 이씨는 이번 기회에 운전면허 대리시험 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천리안이 지난달 25일부터 6일간 찬반토론을 붙인 결과 「이승연의 드라마 복귀에 반대한다」(62.1%)는 의견이 찬성(37.9%)보다 앞섰다.
반대의견을 보낸 네티즌들은 『별로 반성한 모습도 아닌 이승연을 그렇게 쉽게 사회에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녀를 마치 숭고한 희생자로 보며 이제 그만하면 되었다는 식의 연예계 태도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찬성론자들은 『연예인이라서 일반에게 적용되는 기준보다 오히려 더 손해를 보고 있다』 『1년동안 충분히 자숙했으며 연기자는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승연씨는 『여론추이를 충분히 보아가며 복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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