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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m영화] 독립영화, 다큐 등에 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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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m영화] 독립영화, 다큐 등에 주로 사용

입력
1999.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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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5, 70㎜는 필름의 사이즈. 그러나 단순히 크기만 다른 것은 아니다. 필림이 작으면 상영시 더 확대투사해야 하고 심도, 정교함, 색감, 명암대비에서도 떨어진다. 그래서 16㎜는 상업영화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로 단편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제작에 이용된다. 비디오용 성인에로물도 대부분 16㎜로 찍는다. 가격이 35㎜(18프레임에 5백원)의 60%밖에 안되기 때문.16㎜장편 독립영화는 80년대말~90년대초 젊은영상집단 「장산곶매」와 「청년」이 본격적으로 만들었다. 「오, 꿈의 나라」 「파업전야」 「닫힌 교문을 열며」 「어머니, 당신의 아들」등이 이때 나온 작품들. 그러나 완성도 여부를 떠나 강한 사회비판으로 극장 상영 자체가 불가능했다. 최근 작품으로는 그리스 데살로니키,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에서 연속 수상한 민병훈의 「벌이 날다」와 현재 이탈리아 페사로영화제에 출품된 이지상의 「둘 하나 섹스」가 있다. 둘 다 국내 극장개봉을 준비할만큼 메시지뿐 아니라 상업성과 완성도를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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