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대표 김용세·26)은 97년 6월 공사에 착수, 98년 12월 완공됐으며 99년 3월8일 청소년수련원으로 등록, 영업을 시작했다.경기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 서해 바닷가에서 100m 떨어진 면적 1만3,960㎡(3,582평) 의 부지에 숙박시설 2개 동과 식당 집회장 등 1개동 등 모두 3개 동(연면적 2,582㎡)의 건축물이 들어서 있으며 한꺼번에 최대 6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야외수영장 2곳과 운동장을 갖췄으며 50m가량 떨어진 곳에 회전목마 범퍼카 궤도열차 등 놀이시설이 있다.
이곳은 서울 등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갯벌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최근 여름철이 되면서 단체 이용자들이 급증, 7월말까지 이용예약이 완료된 상태였고 이용료는 1인당 1만8,000원선.
사고가 난 C동 건물은 벽돌과 컨테이너로 만든 길이 52m, 높이 9m의 건물로 1층 7개, 2,3층 각 26개 등 59개의 방이 있다. 계단은 중앙복도 양쪽 끝에만 설치돼 있다. 씨랜드측은 안전관리자로 전모(41)씨 등 2명을, 안전요원으로 아르바이트생 23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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