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전자교환기(TDX)부문이 약 4,000억원에 미국계 회사에 매각됐다. 대우는 대우통신 TDX부문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라베스인베스트먼트사에 3억5,000만달러에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라베스인베스트먼트는 대우통신의 부채 2,500억원을 포함해 자산을 모두 인수하게 된다. 대우는 이날 계약 체결 직후 계약금 2,000만달러가 대우로 입금됐다고 덧붙였다.
대우통신 TDX부문 매각은 4월 대우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이후 서울힐튼호텔 매각에 이어 두번째로 성사된 대형 자산매각 성공사례다. 대우는 하나로통신 주식(7%)과 수영만부지, 대우기전 매각계약 등이 잇따를 것으로전망했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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