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차 부채청산땐 법정관리 필요없다"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은 30일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신청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측이 삼성자동차의 부채를 모두 해결할 경우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는 필요없을 것』이라고 밝혔다._삼성자동차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

『삼성측이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사재출연과 계열사의 부채인수로 삼성자동차 부채를 모두 청산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만일 부채청산이 된다면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는 필요없다』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어떻게 처리되나.

『만일 자동차 시설로 계속 사용된다면 대우가 맡아야 한다』

_삼성생명은 연내에 상장되나.

『생보사를 공개할 때는 주주와 계약자간의 이해관계가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 이 회장이 내놓은 400만주는 장외에서도 거래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자동차 부채해결과 삼성생명 상장문제는 별개다』

_이건희회장이 내놓은 주식을 삼성계열사가 인수할 수 있나.

『삼성자동차 빅딜의 취지와 어긋난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