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윤리위원회는 미국정부가 인간 배아 연구에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권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미 전국 생명윤리자문위원회의 보고서는 정부로부터 보수를 받는 과학자들이 배아의 간(幹)세포를 이용하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간 세포는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의료상의 잠재력이 매우 크나 아직까지 공공 자금이 이의 연구에 쓰이도록 배정된 적은없다.
지난 94년 이 위원회는 배아 연구가 공공 자금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권고하고또한 과학적 목적의 인공 인간 배아 제작을 지지했다.
그러나 낙태에 반대하는 하원의 일부 의원들은 95년 배아가 파괴되는 어떠한 연구에도 연방 자금이 쓰이는 것을 금지하는 조처를 취했다.
[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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