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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캠프참사] 보상금 최고 1,770만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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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캠프참사] 보상금 최고 1,770만원 불과

입력
1999.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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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참사로 숨지거나 다친 유치원생들에게 지급될 보험금은 1인당 2,000만원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씨랜드는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와 관련, 한건당 최고 2억원까지 지급되는 국제화재보험의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게 고작. 이번 사고의 사상자가 26명에 이르기 때문에 1인당 보험금은 770만원이 채 안된다.

씨랜드는 또 수련원 4억7,000만원, 숙소 1억9,000만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했지만 이 보상금은 건축주에게 지급되며 사고를 당한 개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함께 소망유치원은 현대해상에 사망·후유장애시 1인당 1,000만원, 부상 때는 1인당 50만원이 지급되는 유아기관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이에따라 숨진 유치원생의 보험금은 1인당 최고 1,770만원, 부상자는 820만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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