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극] 나부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극] 나부들

입력
1999.07.01 00:00
0 0

치매는 체면이고 자존심이고 없이, 인간을 홀랑 벗긴다. 그렇다면 치매에 걸린 노파야말로 나부가 아닐까? 극단 76단의 「나부들」은 치매 노파 이야기.노파 추칠은 LA에서 살다 실종됐다는 동생 추팔을 찾다못해 미국행을 결행한다. 추팔은 왕년의 히피 플로 할멈과 함께 거리극을 공연하며 연명하는 거지 신세였다. 이들은 어느날 밤 코카콜라 전광판 깨뜨리기 내기를 하며 명을 재촉하고 만다.

작·연출 김낙형씨는 치매에 걸린 사람들의 기억속으로 들어 가, 그들의 입을 빌어 사회 비판의 끈 또한 바짝 조인다. 김영미 김승희 정유미 출연. 7월 1~11일 혜화동 1번지 월~목 오후 7시30분, 금·토 4시30분 7시30분, 일 3·6시. (02)763_6238

/장병욱기자 aj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