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가구당 평균 점유면적이 93.6㎡로 국민주택규모인 85㎡(25.7평)보다 8.6㎡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조사결과 서울에는 4월말 현재 아파트 단지가 1,755개(1만568개동, 85만2,932가구), 건축연면적은 7,984만1,801㎡였다.
평형별로는 31∼40평이 25만9,651가구(30.4%)로 가장 많았고 51평 이상도 2만3,838가구로 2.8%를 차지했다. 21∼30평은 25만4,592가구(29.9%), 16∼20평은 11만7,392가구(13.8%), 41∼50평은 7만2,273가구(8.5%), 10평 이하는 8,322가구(0.9%) 등이었다. 층별로는 11∼15층(58.0%), 5층(17.3%), 16∼20층(10.9%), 21층 이상(8.6%), 6∼10층(5.2%) 등의 순이었다.
최대평형은 송파구 방이동 현대파크빌라(93∼125평), 최고층은 30층인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와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3차아파트였다.
반면 최소형은 6평형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약산아파트, 최장수아파트는 57년 준공검사를 받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주공아파트(25평형)였다.
6,000가구가 입주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는 단일규모 최대단지, 서대문구 대현동 무궁화아파트는 10가구로 최소단지였다.
난방연료는 도시가스가 62.4%로 가장 많았고, 연탄 사용가구도 1.8%였다. 난방방식은 중앙공급(37.5%), 지역난방(35.3%), 개별난방(26.4%)이 비슷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 1·4분기중 아파트 752개동을 점검한 결과 18.2%인 137개동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위반유형은 면적증가(37.2%), 주차장위반(15.3%), 일조권위반(3.6%), 발코니설치(2.2%) 등이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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