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은행들과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보상 협상 타결로 보상금을 받게 된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29일부터 보상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세계 유대인회의(WJC)가 발표했다.WJC 대변인은 보상금 1차분이 2000년 하반기에 지급된다면서 『보상 대상자를 찾기 위해 40개국 50개 신문에 광고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 광고에는 보상 타결에 대한 정보, 보상 자격, 신청 방법 등이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상에 참가한 개인은 앞으로 스위스 은행을 상대로 어떤 관련 법적조처도 취할 수 없다.
법원은 신청 자격자를 유대인이나 집시, 여호와의 증인, 동성애자, 육체적·정신적 불구라는 이유로 나치 정권과 그 하수인들에 의해 박해받았거나 박해 대상이 됐던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뉴욕 AF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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