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명전화번호부를 열람할 일이 있어 한국통신 전화국 중동지점을 들렀다. 그런데 전화번호부를 찾을 수가 없어 직원에게 문의하니 『비치를 해두었었는데 손님들이 들고 가서 지금은 없다』는 대답이었다. 『하다 못해 볼펜 한자루도 줄을 매달아 관리하는게 다반사인데 그런 궁색한 변명이 어디 있냐』고 항의하자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되레 반문해 말문이 막혔다.한국통신 지점이면 당연히 있어야 할 열람용 전화번호부가 없다면 어디서 전화번호부를 찾아야 하는지 묻고 싶다. 114안내의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 유료화하는 대책에 앞서 이런 필수 서비스부터 먼저 챙기는게 기본일 것이다. /염순자·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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