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훔친 탄두와 미사일 기밀들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신형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둥펑(東風·DF)_31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르면 다음주 실시되며, 발사준비 작업이 베이징(北京) 남서쪽 643㎞ 지점에 위치한 중국 중부 산시(山西)성
우자이(五塞)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경들을 미 첩보위성들이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둥펑_31은 사거리 8,000㎞로 2.5메가톤까지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한 정보관
리는 말했다. 1메가톤은 TNT 100만톤의 위력에 상당하는 것이다.
중국 핵기술 절취사건을 조사한 미하원 특별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는 이와 관련, 둥펑_31이 미국의 최첨단 핵탄두인 W_88 또는 종전 형(型)인 W_70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둥펑_31이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훔친 탄두와 미사일 기밀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워싱턴 AF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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