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평균 예금금리가 연 6%선도 곧 붕괴될 전망이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은행이 지난달 새로 취급한 예금의 평균금리는 연 6.00%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떨어졌다. 시중은행들은 요구불예금 등을 중심으로 금리를 내리고 있어 평균예금금리는 이달중 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의 대출금리도 연 9.33%를 기록, 사상처음으로 한자릿수에 진입한 4월에 비해 0.43%포인트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가계 대출금리가 연 11.00%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기업 대출금리는 전달 연 9.28%에서 0.6%포인트 떨어지면서 8%대로 낮아졌다.
이밖에 실적배당형 수신상품의 금리(배당률)도 모두 떨어져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익률은 연 8.73%로 전달보다 3.27%포인트 떨어졌고 가계 및 기업금전신탁 배당률도 각각 8.23%와 8.77%로 하락했다.
/정희경기자 hkj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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