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제26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이 28일 오전10시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열렸다.시상식에는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 이성준(李成俊)한국일보 부사장, 백선엽(白善燁)한국보훈대상 심사위원장(전 육군참모총장), 채명신(蔡命新) 전 주월한국군사령관, 유지철(柳志徹)대한상이군경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수상자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재국(張在國)한국일보 회장을 대신해 시상한 이부사장과 백위원장은 △상이군경 부문 허만선(許萬善·54) △미망인부문 정귀임(鄭貴任·79) △유족·유자녀부문 김오삼(金五三·48) △중상이자 배우자부문 우갑선(禹甲仙·44) △특별보훈부문 김두홍(金斗洪·76)씨 등 5명에게 상패와 상금 200만원씩을 수여하고 이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격려했다.
최보훈처장도 이들을 『전쟁의 상흔과 갖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수상자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라고 치하한 뒤 수상자 전원에게 200만원씩의 부상을 수여했다.
수상자와 유관단체장들은 이날 시상식이 끝난 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 이 마련한 오찬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정부포상식에 참가했으며 29일에는 청와대를 예방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