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은 28일 계동사옥에서 각각 임시주총을 열어 자동차가 정공의 자동차 및 공작기계부문을 분할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현대정공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5대그룹의 대규모사업교환(빅딜)대상인 철도차량부문을 통합법인인 한국철도차량㈜에 현물출자형식으로 양도키로 결의했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계동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현대정공 자동차·공작기계 부문의 분할합병을 승인했다. 현대정공의 철도차량부문은 7월 1일 한국철도차량으로 넘어가며 자동차와 공작기계부문은 7월 31일 현대자동차에 합병된다.
이날 임시주총이 열린 현대 계동사옥에는 현대정공 창원과 울산공장 노조원 2,000명이 몰려와 자동차와 정공의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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