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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몸매에 자신없는 중년여성 여름철 옷입기

입력
199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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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많은 여름철. 중년여성에겐 여름철이 괴롭다. 몸매는 예전같지 않아 노출엔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껴 입자니 덥고…. 닥스 숙녀복 디자이너 이은주실장은 『결점을 가리려고 이것 저것 덧입기보다 자연스럽게 몸에 맞춰 입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살이 붙고 몸매가 나지 않더라도 자신있게 소화할 수 있는 옷차림을 알아보자.■큐롯바지 큐롯 반바지에 같은 색깔의 민소매 니트나 트윈니트를 매치하면 산뜻한 외출복이 될 수 있다. 팔뚝이 두꺼우면 민소매보다 반팔니트를 입는다. 앞에 덧장이 달린 큐롯바지는 앞에서 보면 치마 모양이라 정장과 캐주얼 중간형태로 부담없이 입기 적당하다. 또 큐롯바지에 면 티셔츠를 입고 조끼를 걸치면 보다 활동적. 최근엔 정장이라도 실용성과 활동성을 가미한 스포츠 룩이 강세여서 큐롯-조끼차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피스에 카디건 세로선을 넣은 얌전한 복고풍 원피스가 요즘 유행. 꼭 맞는 타이트 원피스만 아니라면 뚱뚱한 여성의 결점을 살짝 가려준다. 허리가 들어가고 밑단이 자연스럽게 퍼져 키는 크고 덜 뚱뚱해 보이기 때문. 이것저것 코디하는 게 신경쓰일 때 원피스는 가장 입기 편한 아이템이다. 진한 색 원피스에 크림색이나 하늘색, 와인색등 밝은 카디건을 걸치면 경쾌하다. 플레어 스커트에 같은 블라우스를 입는 것도 원피스와 마찬가지 효과를 낸다.

■액세서리 새틴소재의 각진 미니 손가방, 백금 도금된 귀금속류 액세서리를 매치해 보자. 원피스엔 벨트를 아예 하지 않거나 벨트를 할 땐 손으로 엮은 매시 소재의 굵은 벨트를 걸치면 배가 나온 것을 보완할 수 있다. 「베이지 옷에 갈색 벨트」처럼 톤온톤(같은 색계열이면서 톤만 조금 달리하는 매치법) 배색이 가장 자연스럽다. 가느다란 벨트는 상하의가 나눠진 느낌을 줘 오히려 키가 작고 퍼져 보인다.

■피할 차림 너무 꼭 끼게 입어도 볼썽 사납지만 몸매를 커버하려고 박스스타일로 크게 입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약간 여유가 있는 정도로 자연스럽게 맞는 스타일이 좋다. 프릴, 골드 단추, 액세서리등이 많아 시선을 분산시키면 뚱뚱해 보일 수 있다. 최근엔 꽃무늬도 화려한 것보다 은은하고 1~2가지 색깔만 쓴 무늬가 호응이 좋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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