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경찰서는 27일 급발진에 의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했다는 운전자 주장에 따라 급발진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박모(60·부산 해운대구 우동)씨는 『25일 오후4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2동 해운대맨션 앞 공터에 주차중이던 부산 28너9684호 그랜저승용차를 후진하려는 순간 차가 앞으로 급발진, 이모(9·부산 해운대구 우2동)군을 치어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차중인 차량을 빼기 위해 후진기어를 넣고 출발하려는 순간 승용차가 굉음을 내면서 앞으로 튀어나갔다』는 박씨 말에 따라 급발진사고로 추정하는 한편 박씨가 기어조작을 잘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김창배기자c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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